이번 포스팅에서는 내 집 장만을 위해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글인데요. 집을 장만할 때 대출을 받아야 하는지 아니면 대출을 받지 않고 매수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레버리지란?
레버리지(Leverage)란 지렛대를 이용하여 적은 힘으로 큰 물건을 들어 올리듯이 투자에서도 적은 돈으로 더 높은 효율을 추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투자 관련 마인드나 책에서 많이 나오는 단어인데요. 오늘은 부동산, 주택을 구입할 때 사용하는 대출을 레버리지 개념에서 접근해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원하는 아파트가 있는데 시세를 보니 6억입니다. 돈을 다 모아서 집을 사겠다고 생각한다면 현실적으로 집을 사기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데요. 왜 대출 없이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어려운지 알아보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서 자금을 모으기 시작한다면 다 모일때까지 집값의 변동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어떻게 보면 간단하지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닌 것이죠. 집값이 하락한다면 모아야 할 자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더 쉽게 집을 살 수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막상 부동산 시장이 하락해서 집값이 떨어지면 더 떨어진다는 불안심리에 사지 못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집값이 상승하면 너무 비싸서 사지 못하고 하락하길 바라게 됩니다. 이렇게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우상향하는 것이죠. 그래서 결론적으로 집을 못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대출이 좋다 안좋다를 떠나서 내 집 마련을 생각중이라면 대출은 필수입니다. 구입자금을 어느정도 모았다면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집이 매수해야 합니다. 대출을 받으면 어떤 점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주택 구입시 레버리지(대출) 장점
(강제저축)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매달 원리금를 갚아야 하는데요. 일정한 원금과 이자를 매달 내게 됩니다. 생각을 다르게 해보면 매달 ‘강제저축’을 하는 것이죠. 흔히 돈을 모을 때 적금을 많이 활용하고 계실텐데요. 대축과 적금의 공통적은 둘 다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출은 매달 일정금액을 납입해야 하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돈이 모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매달 꾸준히 갚아 상환기간이 종료되면 미리 대출받아 큰 돈은 어느 순간 순수한 내 자산이 됩니다.
(내집마련)
첫 주택을 매수해서 등기부등본 상 소유권 이전을 하게 되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습니다. 집을 매수하기 전에는 항상 시장의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고민이 많았지만 일단 내집을 마련하면 왠지 모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편안하게 발 뻗고 누을 수 있다는 안정감이 몰려 오는 것이죠. 이 기분은 내 집 마련을 하신 분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집값의 상승, 하락 여부와 상관없이 내집마련 목표를 달성했는데 집값이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매수한 집이 독립적으로 특수하게 하자있는 집이 아니라면 주변의 다른 부동산도 같이 시세가 하락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동산이라는 실물자산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상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자산입니다. 주변에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보다 부동산으로 일정 수준의 부를 이룬 사람이 많은 이유입니다. 만약 주변에 부동산으로 손해를 본 사람은 어떤 유형일까요?
하자 있는 주택을 매수했거나 매수와 매도 기간이 굉장히 짧은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충분히 고민하고 구입한 주택이라면 한 두달 시세에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가격은 충분히 회복됩니다. 시세에 걱정하기 보다는 다른 긍정적인 곳에 에너지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재테크 관심)
20대, 30대, 40대 어느 시점에서든 내 소유의 부동산이 있다는 것은 정말 기분좋고 든든할 일입니다. 물론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압박도 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습니다.
내 소유의 주택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부동산 시장은 어떤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가는 것이죠. 어느 순간 부동산에 대한 관점이 정립되면서 더 좋은 아파트, 더 좋은 부동산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자연스럽게 돈을 더 벌고 싶어지는 것이죠!
무주택자
우리나라는 무주택자와 유주택자가 비율이 어느정도 비슷한 나라입니다. 무주택자 일수록 집을 더 못산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청약에 대해 공부하다보면 당첨되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낄텐데요. 무주택기간, 가점사항 등이 20~30대에는 쉽지 않은 조건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50~60대까지 내집마련을 하지 않는다면 이는 더 큰 문제입니다. 앞 서 말씀드린 것처럼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경험하고 배우는 것이 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하락장은 무주택자들이 집을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막상 그 시점이 되면 쉽게 구입할 수 없는 것이 사람 마음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내집 장만을 하려면 정말 큰 결정을 해야 합니다. 내가 그 동안 살아온 인생의 전부를 투자해서 집을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집마련을 위해 꼭 활용해야 하는 레버리지(주택담보대출)의 장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급적 조금이라도 어렸을 때 소유권 이전을 경험해 본다는 것! 남은 인생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